노원문화원,‘2025 노원지역학 학술포럼’개최

지역의 이야기가 모여 역사가 되다…「지역사회에서 공공역사의 탐색과 실천」

  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과 부설 노원지역학연구소(소장 심철기)는 오는 12월 10일(수) 오후 3시, 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지역사회에서 공공역사의 탐색과 실천 – 노원 지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2025 노원지역학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급속한 도시화와 세대 변화로 단절된 지역의 역사적 기억을 회복하고, 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공공역사(Public History)’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문적 연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교육과 콘텐츠로 확장하는 구체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발제로는 △노원의 역사문화자원과 공공역사를 부천 사례와 비교 분석한 신재훈 연구위원(부천문화원 역사문화기획팀장) △AR 기반 참여형 전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공공역사 사례를 발표하는 김나영 연구위원(삼육대학교 박물관 학예사) △지역 현장에서 공공역사를 실천하는 경험을 공유하는 조혜진(경희대학교 강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학계와 행정, 지역활동가가 함께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모색한다.

  노원문화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학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학계·문화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노원형 공공역사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오치정 노원문화원장, 심철기 노원지역학연구소장은 “지역의 역사는 기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되살아날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포럼이 노원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역사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행사 개요

행사명: 2025 노원지역학 학술포럼

주제: 지역사회에서 공공역사의 탐색과 실천 – 노원 지역을 중심으로

일시: 2025년 12월 10일(수) 15:00~17:30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1 다목적홀

주최·주관: 노원문화원, 부설 노원지역학연구소

신청 : 노원문화원 홈페이지 사전신청

문의: 노원문화원 (☎ 02-638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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