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원문화원 · 로컬랩커뮤니티 업무 협약 체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7-08
조회수: 429
노원문화원 · 로컬랩커뮤니티 업무 협약 체결
- 지역문화원과 지역청년이 손잡고 윈윈! -
지난 4월 16일, 노원문화원(원장 박춘택)은 지역내 청년 예비사회적기업인 로컬랩커뮤니티(대표 김동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문화 기반시설인 노원문화원과 청년 예비사회적기업인 로컬랩커뮤니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서로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간 지역문화원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꾸준히 지역문화행사를 펼치고 있음에도 지역의 ‘향토’, ‘어르신’, ‘전통’ 이라는 다소 편협한 이미지와 한계를 갖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주요 향유층과 타겟층이 중장년층이기 때문에 막상 ‘문화원’ 하면 어르신들이 붓을 들고 서예를 하거나 판소리를 배우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것. 전문인력 부재로 기획이나 홍보물 디자인 등에 한계를 갖고 있던 것도 사실이다.
한편 지역의 청년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일하고 싶지만 정작 자기 컨텐츠를 실험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지역에 청년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노원문화원과 로컬랩커뮤니티가 함께 하는 이번 협약은 지역문화원과 지역 청년그룹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협업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로컬랩커뮤니티에서 발굴한 서울여대 시각디자인과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이뤄진 로컬 디자인 그룹 ‘아사칸’ 크루가 노원문화원의 문화행사 홍보물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지역의 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하는 경험을 갖게 되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원문화원과 로컬랩커뮤니티는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청춘 '어르신-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해 공모에 선정되는 결실을 얻었다. 어르신-협력 프로그램은 어르신과 타 세대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관계를 맺으며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사회적 세대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에는 ‘어울렁 더울렁 우리 동네 그림본색’ 이라는 사업으로 지원했다. 청년과 어르신이 동네를 돌아보며 소통하는 세대공감 시간을 갖고 동네를 더 잘 알아가는 예술 프로그램으로 기획, 그림 작품 전시까지 계획하고 있다.
노원문화원 박춘택 원장은 “지역기반 문화시설인 문화원과 지역 청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노원의 지역문화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활동과 청년활동에 대해 고민하면서 함께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로컬랩커뮤니티 김동환 대표는 “노원문화원과 로컬랩이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노원 지역 청년 예술가 및 활동가들의 지역문화예술 사업 참여가 활성화 되고, 청년들의 지역 내 활동 범위를 넓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